본 포스팅은 우체국 방문 택배 가격과 할인 정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편의점 반값 택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배송 기간이 적어도 하루가 단축되기 때문에 지정된 날자에 물건이 도착해야 한다면 편의점 택배보다 우체국 택배를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택배는 내가 물건을 가지고 가서 부쳐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택배 이용량이 많은 사무실이나 공장이 아니라면, 가정집에서 보내는 물건 한 두 개를 픽업 해주는 택배 회사는 없기 때문인데요. 우체국 택배는 집배원 아저씨가 집에까지 와서 물건을 픽업해 주기 때문에 몸이 불편하거나 밖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우체국 방문 택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제주도로 보낸다면 오히려 더 저렴하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은 몇 없을 겁니다. 우체국 방문 택배 가격 기준을 알기 쉽게 요약해 드릴게요. 참고로 우체국 택배로 보낼 수 없는 취급 제한 품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우체국 방문 택배 이용 방법
우체국 방문 택배는 온라인으로 택배 배송을 신청하면 지정된 장소로 집배원이 택배 물건을 찾으러 오는 방식입니다. 대부분 수거 지역을 현관문 앞으로 지정하지만, 주소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연로하신 부모님이 택배를 보내고 싶다면, 우체국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된 아들이 방문 택배를 신청하면서, 집배원이 물건을 수거할 장소를 부모님 댁 주소로 설정을 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 신청을 할 때는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신청할 수 있으며, 수거 시간은 집배원 근무 시간인 09시 ~ 18시 사이에 이루어 지며, 주말에는 수거할 수 없습니다.
- 우체국 방문 택배를 이용해서 물건이 받은 사람이 반품 신청도 할 수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반품 예약‘으로 해야 할인된 택배 비용이 적용되며, 일반 택배로 신청하시면 안됩니다.
우체국 방문 택배 가격
개인적으로 제주도에 물건을 보낼 일이 자주 있기 때문에 여러개의 택배 회사를 모두 이용해 봤지만, 우체국 방문 택배가 가장 가성비 있고 편리했습니다. 필자가 보내는 물건 들은 대부분 중량이 좀 나가는 물건이기 때문인데요. 중량과 지역에 따라 가성비를 알 수 있도록 구분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5kg 이하 택배
GS편의점 반값 택배는 1,800천 원부터 시작하지만 5kg이면 2,600원 까지 올라가고, 그 이상의 중량은 보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편의점에 방문해서 발송하고 편의점으로 찾으러 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뭐든 싸고 좋은 건 없는 셈이죠.
하지만, 우체국 방문 택배 가격은 5kg 이하까지는 5,000원으로 다소 비싸게 느껴지지만,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집배원이 집으로 물건을 찾으러 오고 받는 사람도 집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제주도로 보내는 택배도 5,000원이라는 사실! 필자에게는 참 고마운 우체국 방문 택배 가격입니다.
발송지 | 5kg 이하 택배 |
내륙 | 5,000원 |
제주(익일 배송) | 7,500원 |
제주(익익일 배송) | 5,000원 |
10kg 이하 택배
5kg이 넘는 물건은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로젠택배나 롯데택배, CJ대한통운을 이용하거나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야 하는데, 일반 택배회사는 가정집으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중량이 5kg 이라면 감이 오지 않을 수 있는데, 감귤이나 한라봉 5kg 한 박스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죠. 필자가 제주도에 물건을 보낼 때는 스파게티 소스 2병과 주방 세제 1개, 세탁용 세제 2개 정도에 가벼운 청소포를 완충재 삼아 10개 정도를 보내면 5kg 정도가 나옵니다.
발송지 | 5kg ~ 10kg 이하 택배 |
내륙 | 8,000원 |
제주(익일 배송) | 10,500원 |
제주(익익일 배송) | 8,000원 |
역시 내륙이든 제주도든 8,000원으로 가격이 동일하고 와이프가 무거운 짐을 들고 나갈 필요 없이 집으로 가지러 오기 때문에 아주 가성비가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배송 일정을 정확히 지켜준다는 게 장점입니다.
20kg 이하 택배
필자가 제주도에 택배를 자주 보내는 이유는 제주에 혼자 살고 있는 첫째 때문인데요. 생필품을 제주도에서 사서 써도 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조금씩 포장해서 먹기 좋게 보내고 싶은 게 부모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김치가 없으면 밥을 먹지 못하는 녀석 때문에 석달에 한 번씩 김장 김치를 보내주는데, 한 끼 먹을 분량만큼 소문해서 보내는 데 무게가 20kg 정도로 제법 무겁죠. 이렇게 김치를 보낼 때 우체국 방문 택배 가격은 1만원 입니다.
한번은 우체국 택배 예약을 못해서 급하게 경동 택배로 발송하는데 제주도 까지 12,000원을 지불했습니다. 우체국 택배가 비싼 줄 알았는데 개인이 한 두개 보내는 물품은 경동택배가 더 비싸네요.
발송지 | 10kg ~ 20kg 이하 택배 |
내륙 | 10,000원 |
제주(익일 배송) | 12,500원 |
제주(익익일 배송) | 10,000원 |
30kg 이하 택배
우체국 방문 택배 가격을 보시면 알겠지만, 중량이 많이 나가는 무거운 물건 일 수록 우체국 방문 택배가 더 가성비가 있습니다. 30kg 이하까지는 제주도나 내륙이나 모두 13,000원 인데 일반 택배로 보낼 때는 15,000원 까지도 합니다.
가끔이지만, 일반 택배는 배송 도중에 분실 되는 경우도 있는데, 물건을 집하하고 해당 지역으로 이동해서 해당 택배사 대리점에서 배송하는 과정에서 분실이 잦습니다. 정성 스럽게 보낸 제품이 창고 구석탱이에 방치되는 바람에 보름이나 지나서 시퍼렇게 곰팡이가 핀 채로 발견된 적도 있습니다.
비용으로 보상은 받았지만, 정성 스럽게 만들어 보낸 사람 마음을 위로할 순 없죠. 이런 면에서 우체국 방문 택배는 분실률이 적고 위치 추적 관리가 잘 되기 때문에 일명 갓체국 택배라 불리기도 합니다.
발송지 | 20kg ~ 30kg 이하 택배 |
내륙 | 13,000원 |
제주(익일 배송) | 15,500원 |
제주(익익일 배송) | 13,000원 |
우체국 택배 할인 방법
방문 접수 할인
우체국 택배가 비싸다고 생각 하셨던 분들은 주목해야 할 부분 입니다. 경동 택배나 로젠 택배 같은 일반 택배 회사들은 개인들이 택배를 보낼 때 크기가 작아도 대부분 5,000원을 기본으로 받고 있습니다. 택배 부치러 가면 귀찮아 하는 곳도 있구요.
그런데 우체국 방문 택배 가격은 5kg 까지는 5,000원이고 여기서 픽업 장소를 제대로 입력하고 카드를 등록하여 선결제를 한다면 500원 할인해 줍니다. 그럼 집에서 택배를 보내면서도 일반 택배보다 저렴한 4,500원에 보낼 수 있습니다.
- 우체국 방문 택배 가격 할인 정책 : 운송장 정보 자가 입력, 사전 결제, 픽업 장소 지정시 500원 할인
분할 접수 할인
또 한 가지 우체국 방문 택배 가격을 할인 받는 방법은 분할 접수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20kg이 넘는 물품을 보낼 때 13,000원이 청구되지만, 10kg 이상으로 2개로 포장해서 분할 접수 하면 2,000원이 감액된 11,000원에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분할 접수 할인은 몇가지 조건이 있는데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동일하고, 동일 시간대에 픽업하는 제품이며, 물건 1개의 무게가 10kg을 초과해야 합니다. 분할 접수는 우체국 방문 택배 신청시에 분할 접수 체크박스를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발송인과 수취인 동일
- 동일 시간대 픽업하는 물건
- 분할 소포 1개의 무게가 10kg 초과
중량이 많이 나가는 것을 옮기기 쉽게 분할 포장하면 배송 과정에서 집배원과 분류 작업자들의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에 할인을 해줍니다. 이상으로 우체국 방문 택배 가격과 할인 받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이제부터는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생각이 없는 분이라면 무조건 우체국 방문 택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물건을 가지고 나가서 부치는 수고도 덜고, 가격도 비싸지 않으며, 제주도로 보낸 다면 오히려 저렴한 가격이므로 집에서 우체국 택배 보내는 법을 참고하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집에서 우체국 택배 보내는 법(ft.우체국 택배 방문접수)